1500년 역사가 살아있는 금산으로의 여행
충남의 산 중에 세 번째로 높은 이 산은 충남의 최고봉 서대산(904m), 민족의 영산 계룡산(845m)에 이어 그 높이와 산세를 자랑한다. 일찍이 계룡산, 대둔산, 칠갑산, 서대산 등 충남에서 내로라하는 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명산반열에 오른 이 산은 우리나라 최초 인삼재배지인 개삼터를 품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
진악산은 또 산의 정상부에 바위가 많아 능선을 타면서 막힘없는 시야에 매료되기도 하는 산이다. 보석사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진악광장까지(또는 그 반대) 종주를 하면 다양하게 다가오는 진악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다. 금산읍 시가지와 그 언저리 천태산, 서대산, 갈기산 등 주변 명산들이 가까이 조망되는 풍광은 진악광장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바위능선을 타고 오르면서 정상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와 산행의 묘미를 한껏 즐길 수 있는 산이다.
특히 정상에서 정상보다 5m 높은 737봉을 지나 도구통바위까지의 바위능선을 타고가면 금산이 자랑하는 개삼터가 전경으로 다가오는가 하면 남이면의 산군들 너머 천등산과 대둔산이 우뚝 솟은 절경과 마주치기도 한다.
금산인삼과 그것을 원료로 하는 다종다양한 관련 인삼제품을 세계인이 찾는 오늘날이 있기까지는 먼 옛날 한 효자의 이야기에서 비롯된다. 이야기인 즉, 지금으로부터 1,500년 전 강씨 성을 가진 선비가 부친을 여의고 모친마저 병들어 자리에 눕자 진악산 관음굴에서 정성을 들여 모친의 쾌유를 빌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꿈속에서 산신령이 현몽하여 “관음봉 암벽에 가면 빨간 열매 3개 달린 풀이 있을 것이니 그 뿌리를 달여 드려라”는 계시가 있었다. 그곳을 찾아간 강처사는 과연 그러한 풀이 있어 뿌리를 캐어 모친께 달여 드리니 모친의 병환은 씻은 듯이 나았다. 이후 강처사는 그 씨앗을 지금의 남이면 성곡리 개안이 마을에 심어 재배에 성공한다. 당시 강처사가 재배에 성공한 인삼은 사람 손으로 처음 재배가 된 것이라 개안이 마을에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당시 그 씨앗은 3개가 달리고 뿌리의 모습이 사람의 형태와 비슷하다하여 “인삼”이라 불 리게 되었다고 한다. 이야기처럼 강처사가 인삼을 처음 재배한 곳은 금산의 진산 진악산(733.3M) 동쪽자락. 진악산이 동쪽으로 산의 줄기를 뻗어내려 양팔로 감싸 안는 듯 한 형국의 골짜기 언저리의 산자락이다. 후대에 이러한 산의 형국을 이용하여 골짜기 위에 둑을 쌓고 저수지를 조성한 곳에서 500m 남짓 골짜기 끝에 시배지는 위치하고 있다. 1500년 전 어머니의 병을 씻은 듯이 낫게 한 인삼을 신비하게 여겼던 강처사가 처음으로 인삼씨를 뿌렸고 마침내 재배에 성공한 기념비적인 이 땅의 이름은 개삼터. 금산군민과 군은 의지를 모아 이곳에 1987년 7월 개삼각을 지었다. 효자의 효성에 감복한 산신령과 홀로 남은 모친의 병구완을 위해 효성을 다한 효자의 마음에 더해 산신령에게 받은 신비의 영약을 온 누리에 퍼지게 한 효자의 고마운 뜻을 기리기 위해 개삼각을 지은 것이다. 개삼각에는 진악산 산신령이 강처사에게 인삼을 하사하는 그림이 있으며 개삼각 앞에 강처사의 생가 또한 재현해 놓았다. 금산군은 매년 금산인삼축제 첫날을 기하여 개삼각에서 인삼을 처음 재배하게 해준 진악산 산신령께 감사하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인삼제전을 군민의 정성을 모아 올리고 있다.
신라 때 창건하여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되고 조선후기에 중건한 보석사의 영고성쇠를 묵묵히 지켜본 보석사의 은행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65호로, 보석사대웅전은 충남 유형문화재 제143호로서 지정·관리 되고 있는 금산의 명물과 명소이다. 통일신라 현강왕 12년(886) 조구대사가 창건했다는 금산 진악산 남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보석사의 당우는 조선후기 명성왕후가 중창하여 원당으로 삼으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불전인 대웅전은 앞면 두 칸 옆면 세 칸의 겹처마 맞배집으로 다포계양식 주불전을 장엄하고 있다. 절 마당을 사이에 두고 대웅전이 마주보이는 자리에 있는 요사채 의선각은 영규대사가 공주 갑사와 보석사를 오가며 수도를 하면서 보석사에 오면 거처한 곳이다. 주불전의 오른쪽에서 뒤로 약간 물러선 자리에는 보석사의 영각 기허당이 위치하고 있다. 앞면 세칸 옆면 한 칸의 겹처마 맞배집으로 소탈한 주심포양식으로 지어 규모 면에서나 외양에서 대웅전보다는 한층 격을 낮춰 지은 집이다. 영각의 이름을 ‘기허당’이라 한 것은 기허당 영규대사의 법명을 따서 지은 것으로 영규대사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지은 집이기 때문이다. 그 외 기허당의 오른쪽 뒤 언덕에 산신각이 위치하고 있다.
천연기념물 제365호 보석사은행나무는 나이가 약 1,000살 이상 될 것으로 추정되며 34m가량의 높이로 바라보는 순간 압도당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나무는 마을에 큰 일이 생길 것 같으면 소리를 내어 미리 알려준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마을을 지키고 보호해주는 신성한 나무로 여기고 있다.
열매를 빼고는 모든 부위가 음식의 재료로 사용되는 인삼은 맛과 영양 모든 면에서 일등식품이다. 인삼장아찌, 인삼정과, 인삼나물 등 인삼으로 조리된 반듯한 정식상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그 특별한 맛에 반하고 오감을 자극하는 향기에 취하지 않을 수 없다.
4~6년근 인삼은 생으로 갈아 마시고, 요리로 사용하거나, 생삼껍질을 살짝 벗겨 내고 그대로 햇볕에 말려 건조한 백삼은 약재와 차로 사용하기 좋고, 생삼을 수증기로 쪄서 익힌 다음 건조시킨 홍삼이나 흑삼도 환, 차 등으로 기력 회복을 위해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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