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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고향 미래의땅 금산


2월

겨울철 꽁공 언 입맛을 녹여주는 금산인삼어죽과 도리뱅뱅이

영하 십도가 넘는 한파 속에서 심장까지 파고드는 듯한 추위 속을 헤쳐가면서까지 먹고 싶은 음식이 얼마나 있을까? 어죽을 알기 전에는 추우면 바깥 음식은 전혀 생각나지 않았던 것 같은데 재작년 처음 어죽을 맛 본 뒤로는 겨울이 되고 입김이 난다 싶으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어죽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시게 되었다. 바삭고소한 도리뱅뱅이도 함께한다면 입 속은 낙원이 된다. 물론 금산주민들은 어죽에 인삼을 넣어 허해진 기를 보충하고자 여름에 이열치열로 즐겨먹는다고 한다. 여름에도 겨울에도 극단적인 날씨일수록 생각나는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어죽이 맑고 깨끗한 금산에서 자신 있게 기다리고 있다.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에는 어죽마을이 있다. 이곳은 금강의 중간 지점으로 민물고기가 많이 잡혀 주민들은 민물고기를 이용한 음식들을 즐겨 먹었다. 게다가 인삼하면 금산, 금산하면 인삼이다. 이 두 가지가 만났으니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날 만하다.

인삼어죽은 정성이 가득한 음식이다. 물고기를 손질한 후에 5시간 이상 삶은 정성을 들이면 민물고기의 뼈와 살이 분리되는데, 그것을 다시 체에 밭쳐 거르면 어죽에 필요한 국물이 만들어진다. 그 국물에 불린 쌀을 넣고 끓이다가 국수, 수제비, 고추장과 된장을 넣어 끓였으니 영양과 맛, 든든함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은 음식이 탄생했다. 마지막 화룡점정으로 금산의 특산품인 인삼을 넣으면 완성이다. 진하고 구수하면서도 칼칼한 어죽에 쌉쌀하고 향긋한 인삼의 조화는 참 매력적이다.

인삼어죽 한 입이면 추운 날씨에 뻣뻣하게 굳은 몸과 멍해진 머리가 사르르 풀린다. 프라이팬에 가지런하게 눕혀 큰 원으로 빙글 돌려 기름에 튀기고 양념에 조린 도리뱅뱅이는 외적으로 개성 있는 모습으로 놀래키고, 중독성 강한 식감과 맛으로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이 음식은 비린맛 없이 바삭바삭 고소하게 입맛을 당긴다. 그래서 어죽이 나오기 전에 식전 음식으로 먹기에도 좋을 뿐 아니라 술안주로도 으뜸이다. 굳이 단점을 찾자면 술을 술술 부르게 되어 위험한 안주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어죽과 도리뱅뱅이를 먹고 나면 몸과 정신이 말랑말랑 부드럽고 따뜻해진다. 물론 식당을 나가면 다시 매서운 추위가 공격해 오지만 들어오기 전보다 확실히 견딜만 하다.

뜨끈한 금산인삼어죽 한그릇에 겨울철 언 입맛이 사르르 녹는다.

뜨끈한 금산인삼어죽 한그릇에 겨울철 언 입맛이 사르르 녹는다.

제원대교에는 인삼을 들고 엄지를 치켜세운 황금 물고기 상이 식도락가들을 반긴다.

제원대교에는 인삼을 들고 엄지를 치켜세운 황금 물고기 상이 식도락가들을 반긴다.

수려한 풍경을 간직한 금강이 흐르는 제원면 저곡리 일대에 인삼어죽마을이 형성되었다.

수려한 풍경을 간직한 금강이 흐르는 제원면 저곡리 일대에 인삼어죽마을이 형성되었다.

어죽은 금산을 비롯한 충북 영동, 옥천 등 금강이 흐르는 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어죽은 금산을 비롯한 충북 영동, 옥천 등 금강이 흐르는 고장에서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이다.

금강의 겨울 풍경

금강의 겨울 풍경

금산의 특산품이 인삼과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인삼어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삼어죽마을이 형성되었다.

금산의 특산품이 인삼과 금강에서 잡은 민물고기로 만든 인삼어죽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인삼어죽마을이 형성되었다.

인삼어죽마을 앞에 흐르는 금강의 수려한 풍경.

인삼어죽마을 앞에 흐르는 금강의 수려한 풍경.

인삼어죽은 금강에 서식하는 쏘가리,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로 만든다.

인삼어죽은 금강에 서식하는 쏘가리, 메기, 잉어, 붕어 등의 민물고기로 만든다.

금산의 인삼어죽은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에 인삼까지 넣어 별미에 보양식이다.

금산의 인삼어죽은 단백질과 칼슘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된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에 인삼까지 넣어 별미에 보양식이다.

인삼어죽의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추운 몸을 녹이는 듯 하다.

인삼어죽의 칼칼하면서도 구수한 맛이 추운 몸을 녹이는 듯 하다.

도리뱅뱅이. 향토음식으로 정착한 도리뱅뱅이는 민물고기인 피라미 또는 빙어를 냄비에 동그랗게 돌려 조리한다 하여 ‘도리뱅뱅이’라고 부르며 빙어조림이라고도 한다.

도리뱅뱅이. 향토음식으로 정착한 도리뱅뱅이는 민물고기인 피라미 또는 빙어를 냄비에 동그랗게 돌려 조리한다 하여 ‘도리뱅뱅이’라고 부르며 빙어조림이라고도 한다.

민물고기 위에 고추장 양념 소스를 얹어 튀겨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민물고기 위에 고추장 양념 소스를 얹어 튀겨 바삭하면서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도리뱅뱅이.

도리뱅뱅이.

인삼어죽과 도리뱅뱅이.

인삼어죽과 도리뱅뱅이.

이용안내

  • 가격 : 인삼어죽 7-8천원. 도리뱅뱅이 8천원-1만원.

찾아오시는 길

  • 주소 :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일대 ‘인삼어죽마을’
  • 담당부서 :
  • 연락처 :
  • 최종수정일 : 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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